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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FAQ

질문 자녀출가로 생긴 공백, ~

Q

저는 30대에 남편과 사별한 후 온갖 궂은 일을 하면서 네 자녀들을 뒷바라지해 지금은 모두 결혼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건강도 좋지 않고 자녀들에게 섭섭한 마음이 생깁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변 적절한 운동과 봉사활동 극복이 최상

A

이제는 자녀들이 모두 출가하고 나니 할 일이 없어져 버린 것 같은 느낌이 드시겠군요. 깊이 패인 주름, 굵은 손마디를 바라볼 때 후회와 섭섭함도 있을 수 있지요. 할 일이 있고 그 일을 즐기는 동안에는 온몸의 세포는 왕성해지고 혈액순환이 자유로워지면서 정신도 건강해진다고 합니다. 할 수만 있다면 시간을 내서 주변을 걷는 운동을 하시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인간은 자기가 하는 일 속에서 긍지를 느끼고 소속감을 느끼게 되므로 본인의 달란트를 잘 찾아서 봉사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예를 들어 호스피스 봉사는 말기암 환자가 죽음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으며 보람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구역에서 예배드리고 신앙이 연약한 분, 문제 있는 분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것도 마음에 커다란 기쁨이 될 것입니다. 노년에 접어들면서 잃어버리는 것이 있는 반면 얻어지는 것도 있을 것입니다. 지난 세월을 돌아보면 섭섭한 것도 있겠지만 매일의 삶에서 새로운 기쁨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인생이 어디서 와서 무엇 때문에 살며 어디로 가는지 알고 있는 삶은 백발이 빛나는 면류관이 될 것입니다. 상담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