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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FAQ

질문 다른 사람의 눈치를 너무 봅니다

Q

30세 남성입니다. 저는 다른 사람의 눈치를 살피는 게 버릇이 되었습니다. 그 사람이 조금이라도 불편해하는 눈치나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행동에 필요 이상의 주의를 합니다.저의 허점을 남에게 절대 보이지 않으려다 보니 속마음을 털어놓을 사람도 없고. 윗사람과 대화를 할 경우 제 주장을 펴질 못합니다. 다른 사람과 저를 비교해서 저의 부족한 모습을 발견하면 심한 빈곤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답변 합리적이고 긍정적인 생각 필요

A

누구나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다른 사람들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습니다. 타인으로부터 상처 받고 거절 당할 것에 대한 두려움은 다들 가지고 있고 어느 정도는 자신의 마음을 감추고 살기도 합니다. 성도님의 경우는 더 심해보이는데 그런 마음은 마음속에 도사리고 있는 비합리적인 생각들이 원인일수 있습니다. *나를 스스로 돕는 방법* 아래는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흔히 가지고 있는 비합리적인 생각들입니다. 자신의 생각과 유사한 것들이 있는지 비교해 보십시오. 흑백논리(사건의 다양성이나 이면을 생각하지 않은 극단적이고 이분법적인 생각), 강박적 부담(다른 사람의 평가에 과도하게 신경을 쓰는 나머지 자신의 사소한 약점이나 실수에 대해서 너무나 엄격한 기준을 세우는 것), 파국적 예상(어떤 사건을 ‘매우 위험하고, 감당할 수 없고, 큰 재앙을 일으킬’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 나와 관련짓기(나와는 무관한 다른 사람의 행동을 ‘나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생각하는 경향) 먼저 자신이 위와 같은 비합리적인 생각들의 이면에 자리잡고 있는 소망에 대해서 깨닫는 것이 필요합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자신이 어떤 상황에서 얼마나 자주 비합리적인 생각을 하게 되는지를 살펴보고 그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에 생각해 봅니다. 수다스럽게 속 얘기를 털어놓은 후 ‘다른 사람들이 얼마나 나를 우습게 보았을까?’라고 생각된다면, ‘내 얘기를 털어놓으니 사람들이 나를 인간적이고 가깝게 느낄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자신을 긍정적으로 대하고 자신감을 갖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상담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