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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FAQ

질문 중학생의 이성 교제

Q

중학교 3학년 여학생입니다. 중2 때 교회에서 고2 오빠를 알게 되어 사귀고 있습니다. 내일이면 100일째 인데 오빠는 제게 정말 잘해 주고 다 좋습니다. 그런데 오빠에게 신경을 쓰면서 옷과 신발, 가방도 많이 사다 보니 돈도 많이 들고 공부도 안 되고 미치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고등학생이 되면 공부할 양도 많아질텐데 계속 만나야 할지 고민입니다

답변 겉모양보다 내적 미 위해 노력해야

A

글에서 상상할 수 있는 남자 친구는 상대를 아껴주고 격려해 주고 자상하게 대해주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그런 남자 친구와 함께 지내고 싶고 예쁘게 보이고 싶어서 옷이나 가방, 신발을 살 수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그렇게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행위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에게 잘 보이는 것이 반드시 외모를 꾸며야 되는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 나를 스스로 돕는 방법 * 1. 적어도 교회에서 만난 남자 친구라면 믿음의 크고 작음을 떠나 영혼에 대해서 한 번 쯤은 생각해 보았을 것입니다. 남자 친구는 상대의 모습 그대로를 좋아했을 것입니다. 학생의 신분으로 돈을 벌 수 없는 상황에서 사귀는 동안 계속해서 외모를 바꿀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겉모양을 꾸미는 것도 중요하지만 있는 모습 그대로 보여주는 당당함이 필요합니다. 2. 현재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위해선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자신의 일을 제대로 하는 조건 하에 남자 친구도 존재한다고 봅니다. 나중에 자신을 뒤돌아 보았을 때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 허탈한 느낌을 가진 상태에서는 남자 친구도 그리 큰 의미를 부여하지 못하고 어쩌면 위협적으로 다가 올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3. 지금부터 앞날을 예상하면서 자신의 삶을 고치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아마도 좀더 시간이 지나면 더 큰 후회와 함께 꿈과 비전은 손을 뻗어도 잡을 수 없는 곳에 있을 수 있습니다. 지금 해야 할 일을 하십시오. 결과의 크고 작음을 떠나 최선을 다하십시오. 그래서 훗날 자신에게 좀더 떳떳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