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저는 중학교 1학년 남학생입니다. 지금 시험 기간이여서 열심히 공부하려고 하는데 게임 생각에 전혀 집중이 안됩니다. 컴퓨터 게임을 오래할 땐 하루에 5시간 정도 합니다. 이제는 컴퓨터가 없으면 너무 허전하고 미치겠습니다. 게임에서 놓여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A

시험 공부도 해야 하고 할 일도 많은데 하루에 5시간 정도 게임을 한다면 다른 공부나 일에도 지장이 많을 것 같습니다. 사실 컴퓨터라는 것이 중독성이 강해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기가 힘듭니다. 아무리 컴퓨터 오락을 안하겠다고 웬만큼 결심을 해도 컴퓨터를 보기만 하면 저절로 손이 가니 통제하기가 참 어렵다고 느낄 겁니다. 하지만 스스로 고쳐봐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는 것 자체는 너무나 반가운 일입니다. *나를 스스로 돕는 방법* 1. 일단 결심을 굳게 해야합니다. 가족들에게 ‘컴퓨터와의 전쟁’을 선포 하십시오. 여러 사람 앞에서 본인의 결심을 밝히게 되면 자신의 결심을 지속하게 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2. 계획을 세웁니다. 일단 본인이 할 수 있는 선에서, 스스로 이행할 수 있을 정도의 계획을 세워야 실패할 확률이 적어집니다. 예를 들어, 일주간은 컴퓨터 선을 뽑아 놓고 지낸다던가, 아예 컴퓨터를 쓸 수 없는 창고에 넣어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또 컴퓨터를 거실에 두어서 여러 사람이 보는 앞에서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외에도하루에 한 시간 정도만 하겠다고 가족에게 다짐을 하고 실천하기, 시험기간에 컴퓨터가 없는 독서실이나 도서관에 가서 공부하기 등도 해보십시오. 3. 계획을 세웠다면, 그 계획을 잘 수행했을 때 본인 스스로에게 줄 보상의 내용도 계획합니다. 예를 들어, 일주인간 계획을 잘 지켰다면 주말에는 마음껏 컴퓨터 하기 등 보상을 적절히 주면서 계획을 지키려는 마음을 유지합니다. 또한 자신의 계획과 수행 평가를 위해 표를 만들어 한 눈에 보이는 곳에 붙여둡니다. 일주일 동안 수행 평가 후 자신에게 맞는 계획을 수정합니다. <상담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