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저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입니다. 공부하려고 앉아 있으면 공부는 안되고 자꾸 포르노에서 본 장면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아 공부를 할 수가 없습니다. 저도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고, 부모님들도 제가 공부를 아주 열심히 하고 있는 줄 아실텐데 정말 고민입니다.

A

도움을 청한 학생은 자꾸 머릿속에 포르노 영상이 떠올라 공부를 할 수 없을만큼이라고 했습니다. 자신을 스스로 조절 못하는 것 같아 괴롭고 답답할 것입니다. 공부를 잘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오히려 더 불안 더욱더 그런 생각들을 할 수도 있습니다. 먼저 여유를 갖는 마음자세가 필요합니다. *나를 스스로 돕는 방법* 1. 혼자서 공부하기 보다는 밖에 나가서 활동하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운동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수영, 헬스, 등산 등 가능하면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운동이 좋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운동장에 나가서 농구, 축구 등을 통해 에너지를 발산하다 보면 잡념이 적어지게 됩니다. 2. 일상생활을 좀더 규칙적으로 만듭니다. 공부할 때도 하루 종일 무조건 책상에만 앉아 있는 게 아니라, 시간 별로 계획을 세워서 집중합니다. 또한 자신 있고 재미있는 과목부터 시작하면 잡생각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나머지 시간에는 운동과 취미 생활을 하면서 딴 생각하는 시간을 줄여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계획표를 만들어 계획을 달성해 나가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면서 공부하면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그러나 자신의 능력을 넘어서는 계획은 좌절을 부르므로 잘 조절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3. 가능한 한 인터넷 사이트나 음란물, 포르노 비디오 등을 보는 것은 금해야 합니다. 호기심으로 봤을 지라도 그 영상이 머릿속에 박혀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떠오릅니다. 또한 음란물에 접하다 보면 정상적이고 건전한 성문화에 대한 학습보다는 자극적이고 변태적인 성문화를 배우게 될 수 있습니다. <상담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