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페이지로 가기

상담 FAQ

질문 손톱 물어뜯는 버릇

Q

저희는 만 1세인 딸을 키웁니다. 성격도 명랑한 편이고 엄마, 아빠와도 별다른 문제는 없는것 같은데, 언제부턴가 손톱을 다 물어뜹습니다. 달래도 보고 혼내도 봤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어떤 때는 아파 보이기도 하고 균이 들어가지는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그냥 놔두면 자연스럽게 고쳐지는 건지, 아니면 남들 말대로 정말 애정 결핍증이나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는 건가요

답변 습관되기 전 교정해줘야

A

아이들이 자라는 과정에서 손톱을 물어뜯는 행동을 일시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만 3세 이전에 보이는 행동이라면 특별한 정서적 원인에서 기인하기보다는 무료함, 심심함을 달래기 위한 놀이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만 3세 이후에 갑자기 나타나는 행동이라면 심리적인 스트레스와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보통 초조, 불안, 마음이 상했을 때 손톱을 물어뜯거나 입술을 물어뜯는 행동이 많이 나타납니다. 습관이 돼 성인기까지도 지속되는 경우가 있으니 내버려두기보다는 적절한 방법으로 교정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지도방법* 1. 일단 원인을 찾는 것이 급선무 입니다. 3돌 이전의 아이라면 너무 혼자서 노는 시간이 많지 않은지 점검해 보세요. 손톱 물어뜯기를 잊을 수 있도록 엄마와 함께 두 손을 사용하며 하는 놀이를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유도해 주세요. 2. 아이와 함께 손톱, 발톱을 정성스럽게 손질해보고, 손톱에 봉숭아물을 들여주거나 예쁜 매니큐어를 발라주세요. 손톱, 발톱도 다른 신체부위처럼 소중하게 다루어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불안이나 초조함, 애정결핍 등 심리적인 스트레스에 의해서 나타나는 행동이라면 일단 아이가 불안해 하거나 초조해 하는 상황을 덜 만들어주거나 충분한 관심과 애정표현을 해주는 등 원인에 따른 대처가 필요합니다. 4. 아이에게 지나치게 겁을 주거나 야단을 치는 건 불안을 더욱 증폭시키게 되고 문제가 되는 행동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뿐입니다. 오히려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상담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