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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FAQ

질문 초등5년생의 학습부진

Q

올해 초등학교 5학년인데 공부가 안 된다고 툴툴거립니다. 열심히 한다고는 하는데 책상에 앉아만 있는 것 같고, 시험 준비도 엉망으로 하는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그렇다고 초등학교 1, 2학년 때처럼 데리고 앉아 공부를 시킬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앞으로 어떻게 공부를 잘 하도록 도와주어야 할까요?

답변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돼야

A

흔히들 아이가 공부를 안 하거나 못하게 되면 아이에게 ‘마음가짐이 틀려먹었다’고 조바심을 내거나 남편마저 아이의 공부에 대해 아내를 비난 하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엄마는 어쩔 수 없이 간섭할 수밖에 없게 되고 아이는 엄마 간섭 때문에 공부에 흥미를 더욱 잃어버리는 악순환에 빠지는 수가 많습니다. 아이가 공부를 잘 할 수 있게 도우려면 첫째, 공부하는 데의 어려움, 조건 등 ‘아이의 현재 상황’에 대해 알아보아야 합니다. 둘째, 부모의 기대 수준에 맞춰 지적하기보다는 아이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에 대해 조금이라도 하려고 했던 아이의 의욕이나 동기를 찾아 아이의 자신감을 회복하도록 격려해야 합니다. 셋째, 과도한 부모의 개입과 간섭은 자녀와의 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고 아이의 학습 동기마저 저하될 수 있으므로 ‘지금 공부하지 않으면 평생 공부할 기회가 없다’는 조바심을 갖기보다 ‘지금 공부하지 않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하지만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한 기회는 있다’고 하면서 구체적으로 자녀의 공부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넷째, 아이의 공부 성향을 점검한 다음 공부하는 시간보다는 공부해야 할 양 중심으로 적절히 배분하여 시간을 활용하며, 스스로 해나갈 수 있음을 일깨워 줍니다. 시간의 일부 중 아이 스스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일로 기분 전환의 시간을 갖게 하여 새로운 공부를 하기 위한 동기를 갖게 하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