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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FAQ

질문 사춘기에 접어든 자녀

Q

말도 잘 듣고 공부도 잘 하던 딸아이가 중2 때부터 말수가 적어지더니 이제는 묻는 말에도 대답하지 않고 공부도 하지 않습니다. 몇 달 후면 고등학생이 되는데 계속 이런 식으로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엄마로서 답답하기만 합니다.

답변 자녀 스스로의 실천과 경험들이 중요

A

매우 안타깝겠지만 아직은 걱정보다는 인내를 가지고 기다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왜냐하면 따님은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고민하는 시기에 있기 때문입니다. 부모님께서 따님의 미래를 위해서 많은 것들을 준비해 주시고 또 말씀하시고 이끌어 주시고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따님에게는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고 실천하도록 하여 그 결과에 대해서도 스스로 평가해보는 경험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때 부모님께서 해주실 것은 따님의 결정과 행동을 인정하면서 묵묵히 기다려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책임을 다 했을 때는 칭찬해 주시고 힘들어하면 ‘뭐 도와줄 것은 없니?’하고 물어봐 주어 언제든지 부모님이 버팀목이 되고 있음을 알게 하시면 좋습니다. 그러면 따님은 안정 속에서 정체감을 확립할 뿐만 아니라 책임감, 성취감, 자존감 등 인생에서 필요한 많은 것들을 얻게 될 것입니다. 다시 한번 따님을 잘 살피시는 가운데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상담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