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 대인관계의 어려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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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대인관계의 어려움 Q 저는 사람들과의 관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작은 일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함께 어울리고 대화하는 것도 힘이 듭니다. 속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자꾸 비판적이 되고 타인을 이해하거나 받아들이는 것에도 익숙치 못합니다.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자꾸 이렇게 반응하는 나를 발견할 때마다 내 자신이 너무 싫고 숨어버리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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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자기가 먼저 자신을 수용해야 | ||
A A 대인관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군요. 본래의 의도와는 달리 겉으로 나타나는 표현이 서툴러 갈등과 고민이 많으실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성도님과 같은 반응은 대개 상처가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현상입니다. 상처가 많은 사람들은 불신감으로 인해 마음을 잘 열지 못하고 자기 방어가 심하며 예민하고, 타인들과의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또한 나 자신 뿐 아니라 타인을 사랑하기도 힘들고 매사에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거절감이나 불신감, 두려움, 완벽주의, 낮은 자존감, 열등감, 분노 등을 가리켜 상처라고 합니다. 상처의 가장 큰 원인은 부모의 자녀양육 스타일입니다. 지나치게 과잉기대를 한다거나 과잉보호, 완벽주의, 조건부사랑, 편애 등은 자녀를 양육하는 과정 중에 상처를 받게 하는데 가장 크게 작용합니다. 또한 원만하지 않은 부모님의 결혼생활과 가정환경, 가정 경제의 수준도 영향을 미칩니다. 이와 같은 상처의 원인들은 자라는 과정 중에 건강하지 못한 자아상을 형성하게 하고 결과적으로 대인관계나 의사소통, 사회성 등에 장애를 가져오게 합니다. 성도님의 경우도 과거의 상처가 작용을 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어린시절과, 성장배경, 취약점 등을 사건 중심으로 적어보는 시간을 가지시면 좋을 듯합니다. 이러한 작업은 그럴 수밖에 없는 현재 자신의 모습을 이해하도록 도와주고 자신을 수용하게 만들어 줍니다. 또한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상처와 약함을 인정하고 내려놓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과거에 내게 상처를 주었던 사람들을 용서하기도 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며 자신을 바라보는 시각을 조금씩 바꾸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상담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