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 남자친구, 안 보면 불안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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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남자친구, 안 보면 불안해요 Q 저는 23세의 미혼여성입니다. 남자친구를 사귀고 있는데 그 친구를 하루라도 안 보면 마음이 불안해집니다. 그 친구가 없다면 제가 살아야 할 이유도 사라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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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관계중독 우려, 한걸음 떨어져 자신 살피길 | ||
A A 일반적으로 연애감정에 몰두할 때 흔히 있을 수 있는 감정입니다. 그러나 그 정도가 지나치다고 스스로도 여겨진다면 자신의 정신적인 상태를 진단해 보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내’ 삶의 의미를 ‘너’에게서만 찾는 사람들을 일컬어 관계중독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특정인과의 관계에만 병적으로 몰두하기 때문에 ‘나’는 없고 ‘너와 함께 있는 나’만 존재하며, 끊임없이 친밀한 관계를 맺을 누군가를 찾습니다. 관계중독의 원인은 자신에게 중요한 사람을 ‘또 다른 나’로 여겨 경계를 긋지 않아 생기는 것으로 봅니다. 즉 나와 너의 구분이 없는 상태라는 것입니다. 또한 부모의 과잉보호로 독립성이 없거나 학대를 받으며 자라서 자아정체감이 형성되지 못할 때 ‘진정한 나’가 없는 것입니다. 치료의 첫걸음은 그 원인을 한 걸음 떨어져서 살펴보는 것인데 이것만으로도 인지치료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관계중독의 원인을 찾고 나와 남 사이에 경계선을 그으며 나를 아끼려는 마음을 갖고 나만을 위한 일을 찾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과의 진정한 관계 속에서 자신의 가치와 사랑을 인식하게 될 때 쉽게 벗어날 수 있습니다. 순복음 상담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