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 정서불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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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중학교 3학년인 여학생입니다. 어느 때부터인가 잠시도 손을 가만히 내버려 두지 못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일전에 학교에서 인성검사를 했는데 심리상담을 요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주변 사람들로부터 정서가 불안하다는 말을 많이 듣는 편입니다. 정서불안은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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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내면을 발견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 ||
A 평소 주변에서 정서가 불안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다고 하셨는데 자매님이 말을 하거나 어떤 행동을 할 때 남들에게는 어딘가 모르게 불안하게 보였는지도 모릅니다. 자매님의 불안이 특별히 기분 나쁜 일이 생기거나 환경적인 문제가 있을 때만 나타나는 것인지 아니면 특이할 만한 일이 없는데도 늘 그런 것인지 스스로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정서, 감정적인 면에서 불안은 지극히 정상적인 것이며 정도의 차이지 누구나 어느 정도의 불안은 가지고 있습니다. 때에 따라서는 누구나 겪는 일이고, 어떤 면에서 약간의 긴장은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안절부절 못한다든지, 쉽게 짜증을 내고 사람과 환경에 예민한 나머지 마음이 쉽게 편안해 지지 않거나 혹은 심장이 빨리 뛰고 소화가 잘 안 되며 손에 땀이 잘 나며 가슴이 답답할 때가 많고 밤에 잠이 잘 오지 않는지 살펴보십시오. 또 정서적으로는 닥치지도 않은 위험이나 사소한 일에도 크게 걱정을 하는 등 자신의 감정, 신체적인 변화, 그리고 사고 형태들과 자신이 감정대로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편인지 아니면 깊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편인지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충동성을 조절하는 능력은 사람마다 각기 다릅니다. 어쩌면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고 해결되지 않은 갈등이 마음속에 내재되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너무 크게 염려하지 말고 먼저 자신을 살펴보며 내면을 발견해 나가는 것이 고민 해결의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자신을 부정적으로만 바라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현재의 고민을 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변화되는 계기로 삼으시길 부탁드립니다. 상담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