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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FAQ

질문 외모때문에 너무 괴롭습니다.

Q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고3이 되는 남학생입니다. 모태신앙이라 하기엔 너무도 부족한 믿음이라 말하기도 부끄럽네요.... 다른게 아니고 제목그대로에요.... 웬만하면 그냥 무시하고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만을 생각하고 주신 외모에도 감사하려고 했습니다. 장애인들을 보면서 제가 가진 것에대해 더욱 감사하려고 했지만.. 오히려 상처가 더 깊어지네요... 더군다나 제 교회 학생회에서 이번에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됬는데... 부담이 되지만 그냥 하나님있는 교회가 좋아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나마 제가 유일하게 평안하고 행복하고 있을 수 있는 교회에서조차... 제 외모때문에 저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 사람들을 포용하려고 해도, 더 상처만 심해지고... 학생회아이들 조차도 그런게 좀 있어요.. 더 슬픈건학생회선생님들중에도 제 외모때문에 저를 안좋아하시는 분이 계세요.. 싫다고 말은 않했지만, 언젠가 제가 지나가다가 제외모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도 들은적이 있고... 저한테 한번도 선생님으로서 제대로 대우해준적도 없어요... 저는 모두랑 잘해나가서 정말 제대로 뜨거운 학생회 만들고 하는데... 모두와 한마음이 되고 싶은데, 사람들이 저를 싫어합니다.. 다른것도 아닌 외모때문에......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나요.... 사실 이 문제때문에 학생회고 교회고 다버리고 그냥 가출하거나 어디 도망가고 싶은 생각이 든게 한두번이 아니구요... 정말..기도가...... 답인가요......

답변 외모때문에

A

안녕하세요. 최고의 카운슬러 되시는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먼저 님의 글에 신속하게 답변하지 못한 점 정말로 죄송합니다. 모든 것이 저의 불찰입니다.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남의 나이 때는 누구나 외모에 대해서 민감할 시기입니다. 외모에 대해서 님의 마음에 들지 않는 점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잘난 점을 더 많이 생각하셨으면 해요. 외모에 대해서 불만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불만이 있을 수 있지만 그외 님께서 갖고 계신 훌륭한 점들까지 오염시켜서는 안 됩니다. 님에게는 남이 소유하고 있지 않은 귀한 장점들이 있습니다. 그런 점들을 집중적으로 개발하셨으면 합니다. 남들이 외모로 님을 싫어한다는 인상을 받아도 용기를 잃지 마세요. 외모가 전부는 아닙니다. 그 안에 담겨있는 내용물이 중요한 것입니다. 님 안에 님 만이 가지고 있는 아주 귀하고 소중한 것들이 있습니다. 고승덕 변호사님도 대학시절에는 자신이 외모에 대해서 부정적이어서 미팅도 나가는 것을 꺼릴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분이 주님을 영접하고 나서 모든 부정적인 상황이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아름답게 변했다고 고백을 했습니다. 주님께 집중하셨으면 합니다. 님의 외모를 변화시키는 주님께 더 많은 집중을 하셨으면 합니다. 주님을 더 많이 그리고 더 뜨겁게 사랑하시면 주님은 님의 모든 외모를 아름답게 변화시키십니다. 두고 보세요. 지금은 마음에 들지 않는 외모이지만 님께서 주님을 사랑하는 정도에 비례해서 님의 외모 역시 아름답게 변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마음도 변화시키지만 우리의 몸도 변화시키십니다. 용기를 잃지 마세요. 주님께서 맡겨주신 일에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한번 뿐인 인생에서 기회는 많지 않습니다. 주님의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은 주님이 복을 주시려는 의도입니다. 학생회 회장이라는 직책을 최선에 최선을 다해 완수하시고 주님이 제자들을 섬긴 것처럼 회원들을 섬기시기 바랍니다. 님께서 성실하게 그리고 정직하게 그리고 희생적으로 일하시면 회원들은 님의 외모를 보지 않고 님 내면에 있는 진실된 마음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로 인하여 님을 존경하고 사랑할 것입니다. 우리 주님도 이 땅에 계셨을 때는 그리 훌륭한 외모를 갖고 계시지 않았습니다. 주님의 외모에 대해서 이사야 선지자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줄기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의 보기에 흠모할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사 53:2). 자 보십시오. 주님은 고운 모양도 없으셨고, 풍채도 없으셨어요. 그리고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는 모습이셨습니다. 그런데 수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의 외모를 보지 않고 예수님의 진심을 보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님은 참으로 귀하고 복된 분이십니다. 주님이 님을 얼마나 사랑하셨으면 학생회 회장이라는 중책을 주셨겠습니까? 주님은 님을 무척 사랑하십니다. 주님을 더 많이 그리고 더 뜨겁게 사랑하셨으면 합니다. 주님을 더 많이 그리고 더 뜨겁게 사랑하는 것이 바로 인생에서 성공하는 지름길입니다. 용기를 잃지 마세요. 님의 외모를 아름답게 변화시키시는 주님이 바로 님 곁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럼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외모에 대해 불평하지 마시고 외모를 변화시키는 주님을 더 많이 그리고 더 뜨겁게 사랑하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