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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FAQ

질문 자녀가 무관심을 호소해요

Q

중학교 2학년 외아들을 둔 맞벌이부부입니다. 가정 형편 때문에 일을 해야 하는데 아들은 자신에게 관심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불만이 많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지요?

답변 대화하며 가족의식 심어줘야

A

모든 맞벌이부부들이 갖는 어려움을 느끼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아드님이 형제도 없으니 힘들어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방과후에 빈집에 들어가는 것은 어른이든지 아이든지 별로 유쾌한 일이라 할 수 없겠지요.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사춘기에는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다고 할 수 있는데 그런 마음을 나눌 대화의 대상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면서 고생하는 이유가 자기 자신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미안한 마음을 불만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표현 방법을 잘 모르기에 겉으로 보기에 자신에게 관심이 없다고 말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드님을 돕기 위해서는 먼저 현재 상황을 잘 설명해 주시면서 함께 시간을 많이 갖지 못하는 것에 대해 이해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자녀를 위해서 물질도 필요하지만 시간을 같이 보내는 것 또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아드님이 혼자 집에 있는 시간에는 전화로 대화를 하셔서 혼자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하면 좋을 듯 합니다. 순복음 상담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