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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FAQ

질문 자녀의 다툼 해결 각각의 입장 해결부터

Q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큰아이가 자기 물건을 건드렸다고 동생을 심하게 때리기까지 합니다. 애들은 싸우면서 큰다고 하지만 사소한 일로 다툼이 빈번해지니 걱정스럽습니다.  

답변 부모가 관여하기보다는 아이들 스스로 해결하도록

A

어느 부모든 아이들이 우애 있게 자라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경쟁자나 친구 같기도 한 동생에 대한 큰아이의 이중감정 등으로 ‘어머니의 관심, 애정’을 끌고자 싸움을 벌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의 싸움은 성장의 한 과정이면서 사회성 훈련의 한 방법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무조건 싸움을 중단시키는 것만이 우선은 아닙니다. 첫째, 아이들의 사소한 다툼에 부모가 관여하기보다는 아이들 스스로 해결하도록 내버려두어 자립심을 키워주도록 하십시오. 둘째, 아이들끼리 해결할 수 없는 정도에 이르게 되면 싸움 자체를 중재하기 위한 개입이 아니라 싸움의 원인을 찾아 해결해 주는 사회자의 역할로서 개입해 주어야 합니다. 셋째, 억지로 화해시키기 보다 아이에게 판단의 기회를 주어 공동으로 해야 할 일을 하게 함으로써 화해를 유도하도록 합니다. 아이들의 싸움은 어느 가정에서나 늘 일어나게 마련인데 ‘사이좋게 지내거라’, ‘형이니까, 동생이니까 ∼해야 된다’는 것을 강요하는 것보다 아이들 각각의 입장을 헤아려주는 부모의 마음과 행동이 아이들간의 관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봅니다. 상담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