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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FAQ

질문 중학교 때 성적이 고등학교에서는 안 나옵니다

Q

열심히 공부해도 성적이 떨어져요

Q:저는 고등학교 1학년인 여학생입니다. 열심히 공부하는데도 성적이 자꾸 떨어집니다. 그래서 마음이 너무 불안하고 괴롭고 걱정이 되어서 공부가 잘 안됩니다. 중학교 때는 반에서 1, 2등 정도 했는데 고등학교에 와서는 5등 안에도 들지 못합니다. 책상에 앉으면 자꾸 딴 생각만 나고 대학에 못 갈까봐 잠도 안 오고, 밥맛도 없고, 학교에 가기도 싫습니다. 다시 열심히 공부하면 성적을 올릴 수 있을까요?

 

답변 학습방법 점검하고 조급한 마음 버려야

A

A:중학교 때 1, 2등을 했었는데 고등학교에 올라와서 생각지 못한 성적을 받았으니 얼마나 놀라셨어요. 지금의 성적으론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지 못할 것 같아 많이 불안하다고 하셨는데, 먼저 공부시간이나 공부방법이 적절했는지 점검해 보는 것이 필요할 듯 합니다. 고등학교 교과 내용은 중학교에 비해 난이도가 높고, 양도 많기 때문에 그 만큼 많은 시간을 요합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공부방법이 효율적인지, 무리한 계획을 세우지는 않았는지, 책상에 앉아 있는 동안 학습에 집중하고 있는지, 시험 기간에 임박해서 무리하게 공부를 하지는 않았는지 살펴보고 나름대로 효율적인 자신만의 공부방법을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잘하려는 마음이 너무 강하면 오히려 그런 마음이 자신을 힘들게 할 수도 있습니다. 목표를 정하는 것은 좋지만 목표에 지나치게 집착하면 역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답니다. 성적은 학교생활에서 중요하지만 전부는 아닙니다. 때로는 자신에게 관대하십시오. 조금 쉬었다가 갈 수도 있습니다. 급해서 당황할수록 일은 더 복잡하게 되니까요. 그리고 아직은 1학년이니까 시간은 충분하답니다. 아울러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하면 어떡하지’라는 고민을 혼자하지 마시고 부모님이나 주위 사람들과 툭 털어놓고 얘기해 보세요. 성도님의 모든 사정을 알고 계시는 주님께도 자신의 속사정을 아뢰십시오. 그러면 마음은 훨씬 가벼워지고 편안해질 것입니다. 성도님께 도움을 드릴 말씀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그럼 다음의 말씀을 마음에 꼭 간직하시고 조급해 하지 마시고 한 걸음씩 꿈을 향해 나가도록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