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 사춘기 자녀 어떻게 이해할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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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십대 자녀를 둘 가진 어머니입니다. 큰애가 작년에 고교 진학을 하면서부터 공부는 안하면서 요구하는 것은 많고 신경질을 부리며 속을 썩입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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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반항행동도 자연스레 이해해야 | ||
A 사춘기에 해당하는 십대는 호르몬이나 내적인 화학성분의 변화로 인해 심한 심적, 육체적인 변화를 겪는 시기입니다. 내?외적으로 여전히 가족에게 의존 하면서 독립이나 성적 욕구, 정체성의 문제와 씨름합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파생하는 사춘기의 심각한 문제들로는 부모와의 갈등, 내적인 정서에 혼란을 기인하는 행동화를 들 수가 있는데요. 지금 성도님께서 자녀와 갖는 갈등은 바로 여기에 있다고 보겠습니다. 복잡한 현대 사회에서 십대가 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청소년들은 부모에게서 독립하여 집 밖에서 일과 사회적 관계를 수용하고 부모와는 별개의 가치와 목표를 설정해야 합니다. 확고한 독립심과 자율성 그리고 안정된 성, 정체성이 확립되면 그들은 가정 밖의 세계에서 성인으로서의 자질을 실험하는 동시에 부모, 형제, 자매와의 조화로운 관계를 유지합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춘기는 본질적으로 너무나 격정적이고 반항으로 점철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모든 십대들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견해에 따르면 사춘기에 반항하는 아이들이 정신분석적으로 문제가 되는 부적응자인지, 아니면 전형적인 평범한 십대인지 구별이 상당히 어렵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이 시기의 자녀들의 행위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은 후일 아이나 부모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 올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 부모가 너무 간섭을 하거나 또한 무관심하면 부정적인 사람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이런 십대의 특징을 기억 하시면서 속상해하지 마시고 하나님 앞에 지혜를 구하시고 자녀들을 위해 기도 하시기 바랍니다. * 참조. 제임스F 매스터슨 “참 자기”. 한국심리치료연구소 상담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