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 자꾸 손가락을 빠는 아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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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만 13개월 된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요즘 아이가 손을 자꾸 빨아서 큰일입니다. 자면서도 빱니다. 손에 뭘 쥐어줘도, 자꾸 손을 빨면 아프다고 야단을 쳐도 소용이 없습니다. 저희 부부는가 맞벌이라 아이는 태어나서부터 할머니께 맡겼습니다. 혹시 엄마랑 떨어져 지내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 건지 모르겠습니다. 아이가 손가락을 그만 빨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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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관심 다른 쪽으로 옮기도록 유도 | ||
A 돌 전까지의 아기들은 입을 통해서 모든 욕구를 충족하려고 합니다. 빠는 행동도 아기에게는 굉장한 즐거움과 만족감을 주는 행동입니다. 따라서 만 1∼2세 경까지는 어느 정도 손가락을 빠는 행동에 대해서 부모가 당황스러워 하며 억지로 제지할 필요는 없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관심의 폭이 넓어지면 서서히 줄어듭니다. 하지만 이런 행동이 습관화되어서 만 3∼4세가 되어도 지속된다면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아이가 손가락을 빨게 되는 상황을 자세히 관찰하고 원인을 찾아봅니다. 대개의 경우 심심할 경우, 부모의 관심을 원할 경우에 손가락을 많이 빨게 됩니다. *지도방법* 1) 아이는 손가락을 빨면서 상당한 안정감을 느낍니다. 따라서 이런 행동을 억지로 못하게 한다면 다른 버릇(입술을 빨거나 옷자락을 빠는 등)으로 옮겨가기 쉽습니다. 억지로 아이의 손을 잡아 빼거나 못하게 하는 것보다는 서서히 관심을 다른 쪽으로 돌려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아이가 심심해하거나 부모의 관심을 원하고 있다면 아이에게 더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답게 말을 걸거나 놀이를 유도해 봅니다. 좀더 큰 아이라면 손가락을 이용한 놀이를 이용합니다. 3) 말귀를 알아듣는 만 2세 이후의 아이라면 손가락을 아이가 입에 넣을 때 다정한 목소리나 눈빛으로 손가락을 빠는 행동을 지적해줍니다. 그다음 “엄마랑 크레파스로 그림 그릴까?”라고 다른 행동으로 유도합니다. <상담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