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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FAQ

질문 마음에 안들면 엄마도 때려요.

Q

저희 아이는 만 세돌의 남자 아이 입니다. 요즘 아이가 다른 아이의 것을 억지로 빼앗거나, 뜻대로 되지 않으면 밀치거나 때립니다.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해주지 않으면 엄마도 때립니다.

답변 폭력이 나쁜 이유 설명하고 대안제시해야

A

첫돌이 지나면 아이들이 스스로 걸어 다니고 활동의 폭이 넓어지면서 친구를 때리거나 밀치고 무는 행동을 흔히 보입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언어로 자신의 의사를 충분히 표현하지 못합니다. 또 운동조절, 감정조절 능력 등도 미숙하기 때문에 쉽게 때리는 행동이나 무는 행동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곤 합니다. 특히 말이 늦거나 발달이 늦은 아이들 중에는 늦게까지도 이런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충분히 의사표현이 가능한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때리는 행동을 보인다거나 어느 날 갑자기 두드러진다면, 주변에 지나치게 공격적인 자극(부모의 행동, 대중매체의 영향 등)에 노출되어 있지는 않은지, 심리적 스트레스는 없는지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도방법* 1. 아이가 때리는 행동을 보일 때는 화를 내기보다는 아이를 사랑스럽게 안아주면서 행동을 제지 합니다. 그리고 ”“친구가 장난감을 안 줘서 화가 났구나, 하지만 그렇다고 친구를 때리면 안돼, 때리면 친구도 아프잖니? 때리지 말고, ‘친구야, 너도 한번 빌려줘’라고 말하는 거야”라고 말로 설명해 줍니다. 한번에 아이가 알아듣고 행동이 없어지는 건 아니지만 반복하다 보면 아이가 때리는 것은 나쁘다는 것과 그 대신 할 수 있는 대안행동을 습득하게 됩니다. 2. 부모의 행동을 되돌아 보십시오. 아이에게 화가 나거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말로 설명하기보다는 버럭 소리를 지르거나 매부터 들면, 아이는 그 행동을 그대로 모방하게 됩니다. 3. 몸이 아프거나 스트레스가 갑자기 생긴 경우 일시적으로 공격적인 행동이 늘어나기도 합니다. 이럴 경우에는 원인을 찾아내서 제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상담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