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 자녀에게 책읽기 습관 갖게하려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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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Q : 아이가 어릴 때부터 유달리 책을 싫어합니다. 장난감대신 그림책을 주면 얼굴을 찌푸리며 아무 관심도 갖지 않습니다. 모든 공부의 기본은 책 읽기인데, 아이가 책 읽는 습관을 들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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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놀이듯 하듯 독서도 흥미를 자극해야 | ||
A : 모든 공부의 기본이 독서인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독서 자체를 학습의 수단으로 여기는 것은 부모의 잘못된 욕심입니다. 다시 말해서 부모들이 처음 책을 접하는 아이로 하여금 집중해 글을 읽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 예가 많은데, 학습적인 의도로 독서를 하게하면 아이들은 흥미를 잃습니다. 독서를 학습의 수단으로 생각해 아이에게 무리하게 책 읽기를 강요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보십시오. 우선 아이가 책을 친구로 여길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엄마가 먼저 아이 앞에서 독서하는 모습을 보여 줄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는 책을 읽는 엄마를 보며 “엄마가 보는 것이 뭘까?”하며 자연스럽게 호기심을 갖습니다. 일단 호기심을 갖게 되면 엄마가 애써 독서 습관을 길러 주지 않아도 아이는 책에 관심을 갖습니다. 이때 성급하게 책을 읽게 하지 말고 아이가 평소 좋아하는 것(자동차나 각종 동물)이 담긴 그림책을 골라 엄마의 육성으로 재미있게 스토리를 꾸며 읽어 주세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책에 대한 아이의 흥미를 계속 유지시키는 것입니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 줄 때는 무대에 선 연기자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서 재미나게 읽어 주십시오. 또한 엄마가 책을 읽어주든, 아이 스스로 읽든 그것으로 끝내지 말고 “주인공이 왜 이런 행동을 했을까?”, “너 같으면 어떻게 했겠니?” 등 반드시 질문을 통해 아이가 적극적으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게 좋습니다. 흔히 독서 교육을 할 때 엄마의 욕심이 과한 나머지 무리하게 느낌을 쓰게 하거나 말하게 하지 말고 어디까지나 아이가 놀이를 하는 즐거운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상담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