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 인터넷 게임 좋아하는 아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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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중학교 1학년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 아이가 방과 후 인터넷을 하느라 공부를 게을리 하고 학원에도 매번 늦어 걱정입니다. 그런데 남편은 “옛날에는 나도 동네 오락실에서 게임을 많이 했지만 별 탈 없이 성장했다”며 “한때 겪고 지나가는 일이니 걱정 말라”고 합니다. 이로 인해 서로 언쟁을 벌일 때가 종종 있습니다. 정말로 남편 말대로 아이의 인터넷 사용이 한때 겪는 일인지 아니면 단호하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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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가족 모두 의견 나누는 것 우선돼야 | ||
A 자녀 양육과 관련해 남편과 아내가 입장차이를 갖는 것은 종종 있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먼저 해야 할 일은 남편의 이야기가 아내의 입장에서 볼 때 상당한 차이가 있더라도 충분히 듣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합일점을 찾는 것입니다. 대부분 충분히 듣고 생각하는 가운데 합일점이 생기게됩니다. 부부간에 서로 다른 견해를 주장해 가지고서는 자녀를 제대로 교육시키는 것은 요원합니다. 그렇게 문제 해결의 합일점을 찾았으면 그 다음에는 부부 모두가 관심을 갖고 자녀의 인터넷 사용 패턴을 살펴보시고 효과적인 방안을 찾아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자녀와 함께 인터넷 사용과 관련된 가족회의를 열어 자녀의 생각을 듣고 부모의 해결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이를 통해 자녀가 납득할 수 있고, 온 가족에게 유익하고 실천 가능한 현실적 해결방안을 찾아 실행하는 것입니다. 간혹 자녀와 부모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고 오히려 갈등이 심해질 수도 있으나 이런 것들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당연히 발생하는 과정으로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자녀에게 강요하거나 무조건 자녀의 의견에 따라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효과적인 방안이라 생각하여 행동으로 옮겼을 때, 예상치 못했던 여러 결과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결과에 대해 가족 모두가 함께 의견을 나누고 긍정적인 효과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수정하여 보다 효과적인 방안을 찾아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상담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