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 아이가 요행만 꿈꿔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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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Q 초등학교 3학년 남자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아들이 벌써부터 요행만 바라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열심히 공부할 생각은 하지 않고 연예인이 돼서 유명해지면 힘들지 않고 돈을 벌 수 있다는 말만 합니다. 아이의 허황된 꿈을 어떻게 바로잡아 줄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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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대화 통해 바른 직업관 심어줘야 | ||
A 어렸을 땐 누구나 한 번쯤 탤런트나 영화배우, 운동선수 등 대중 스타가 되고 싶다는 꿈을 꿉니다. 어떤 면에서 그런 꿈은 자연스러운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아이의 평소 생활이 지장을 받지 않는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에게 바른 직업관을 심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즉 세상의 어떤 일도 노력 없이는 이뤄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아이가 유명 연예인이라는 직업에 관심을 보인다면, 우선 그 직업을 갖기까지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보라고 하십시오. 예를 들어 능력을 갖추기 위해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그 과정이 어떠한지, 일을 추진하는 데 있어 본인이 뛰어넘어야 할 경쟁적인 요소가 무엇인지 등을 아주 구체적으로 세워 보라고 하십시오. 이때 힘들어하는 점들은 엄마가 도와 주셔도 좋습니다. 그렇게 구체적인 계획을 잡다보면 겉보기에는 화려하고 멋있고 편한 것처럼 보이는 직업이라도 그 뒤에 수고가 따라야 한다는 것을 아이 스스로 깨닫게 될 것입니다. 또한 할 수만 있으면 아이에게 직접 노동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좋습니다. 요새 젊은 엄마들은 본인 스스로도 땀 흘리는 노동을 달가워하지 않을뿐더러 아이에게도 힘든 일을 시키려 하지 않고 온실 속의 화초처럼 키우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어린아이에게 노동의 의미는 매우 중요합니다. 책상 앞에 앉아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이 스스로 땀 흘려 일하는 즐거움을 깨닫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땀 흘려 노력한 결과물이야말로 진정한 보람으로 남는다는 것을 깨우쳐 주기 때문입니다. <상담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