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 크리스천과 우울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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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40대 중반의 주부 입니다.저희 남편은 사회적인 지위도 있고 아이들도 잘 자라줘서 사람들은 저희를 행복한 가정이라고 부러워 합니다.그런데 요즘 매사가 귀찮고 짜증이 나며, 아무런 희망이 없고 미래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만듭니다. 마음이 공연히 슬퍼져 자주 울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쉽게 피곤하고 건강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을 하게 됩니다.사람들 만나는 것이 싫고 죽음이나 자살에 대한 생각이 반복적으로 떠오르기도 합니다. 병원에서 우울증이란 진단을 받고 치료 중 입니다. 크리스챤도 우울증에 걸릴 수 있나요? 이 우울증을 신앙적인 방법으로 치유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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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믿음의 선진들, 하나님 체험 계기로 삼아 | ||
A 세계인구 약 3억 4000만 명이 우울증에 걸려 있다는 통계는 우울증에 걸린 사람이 적지 않다는 것을 반영합니다. 우울증은 나이와 상관 없이 6세 아동에서부터 70세에 노인에게까지 일어나는 증상으로 감기처럼 보편적인 증상입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믿음의 선진들인 욥(욥 3:24∼26,7:16,23:8), 엘리야(왕상 19:4∼7), 다윗(시 54) 등 이 우울증을 겪었으며 이를 통해 오히려 하나님의 돌보심을 체험하는 귀중한 계기를 얻었습니다. 그러므로 우울증은 크리스천들에게 있어서는 안되는 증상이 결코 아닙니다. 믿는 사람들에게는 우울증 따위는 있을 수 없다는 편견을 가질 경우 왜곡과 위선이 자리잡게 됩니다. 우울증의 원인과 증상을 직시하고 하나님의 말씀의 섭리가 무엇인지 발견하며 문제를 풀어가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우울증은 생물학적, 심리학적, 사회학적인 문제들이 통합적으로 걸려 있으므로 의사의 진단을 받고 원인을 찾아 병원의 처방을 받는 것도 중요합니다.그러나 이 모든 속에서 영적인 의미를 발견하고 치유할 때 전인적인 치유를 이룰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의 구원을 기대하며 (벧전 5:7; 빌 4:6∼7; 롬 12:14,19), 믿음의 동료들의 권면과 위로를 구하십시오(살전 5:14). |